Q. 안녕하세요 Jay님!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시작 스프린트 1기 수강생 Jay 입니다.
저는 학부 때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지만 UI/UX에 대한 이해는 높지 않았고, 포트폴리오 학원에도 다녀봤는데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아서 고민하다가 시작 스프린트를 알게 되었어요.
시작 스프린트에 참여하고 나서 시작 팀과 함께 케이스 스터디를 제작했고, 케이스 스터디를 활용해서 만든 포트폴리오로 피드백도 받았어요. 그 결과 프로그램이 끝나고 11곳의 기업에 지원했고, 5곳에 서류 합격을 해서 면접을 봤어요. 2달 만에 스타트업에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최종 합격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합격 수강생으로 인터뷰를 하게 되어 기뻐요!
Q. 시작 스프린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도움이 됐나요?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할을 자세하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취업준비에 대한 오해가 사라졌는데, 취업준비는 가상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고객이 있는 서비스를 다루어 보는 것이라는 인사이트를 얻었어요.
Q.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나요?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셨나요?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퍼널, 지표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것이에요. 그래서 책(린 분석)과 마케팅 아티클들을 참고했지만 사실.. 여전히 어려웠어요. 그럴 때는 바로 디스코드에 질문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엉뚱한 질문도 많이 했었는데, 매니저님들과 사수 디자이너님, 기업 담당자분님께서 항상 도와주셨어요 
시작 스프린트를 진행할 당시에 기업 담당자님께 프로젝트 로직을 짜고 싶다,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냐는 질문을 드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막연한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시작 팀에서 가이드를 많이 잡아주셔서 기획부터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케이스 스터디 제작이 어떤 도움이 되셨나요?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제작하는 것에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특히 어떤 내용을 넣을지, 어떤 순서로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이 해결됐어요. 케이스 스터디 내용을 그대로 배치하고 레이아웃을 다듬는 순서로 작업해서 일주일 이내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어요.
Q.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셨나요?
저는 시작 스프린트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2개의 프로젝트를 넣었고, 한 프로젝트장 10~12장(표지포함)으로 리서치 및 기획과 UI 결과물을 5:5정도 비율로 구성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마다 강조점을 다르게 두는 것을 추천해요. 예를 들어서 리서치 부분을 강조한다면 ‘시장 조사, 포지셔닝, 설문조사와 인터뷰, 페르소나와 유저 저니맵, 솔루션’에 대한 유저의 반응을 넣고, 기획을 강조하면 ‘퍼널, 로직, 지표, 엣지 케이스, 와이어프레임, 예상 결과’를 넣어서 구성하는 식으로요.
Q. 면접도 많이 보신걸로 알고 있는데,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어떤게 있나요?
포트폴리오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어요.
“고객 반응은 어땠나요? 정말 이 솔루션을 좋아하나요?”
“이 프로젝트을 다시 한다면,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으신가요?”
디자이너 관점과 관련해서는 이런 질문들을 받았어요.
“완성도 높은 작업과 빠르게 검증하는 것 중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시나요?”
“최근에 기획을 정말 잘했다고 느꼈던 서비스가 있나요?”
개발자 혹은 타 직군과의 협업 관련한 질문도 받았어요.
“이전에 개발자 팀원과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설득했나요? 또는 갈등을 해결한 사례가 있나요?”
그 외에는 이런 질문들이 있었어요.
“저희 팀은 일당백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Jay님도 그러실 수 있나요?”
“이전 경험들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성격의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서류-면접-사전과제를 나누어서 이야기드릴게요.
포트폴리오는 지원 회사별로 맞춰서 준비했어요. 서류를 빠르게 준비하면 하루에 세 곳, 리디자인을 1차 서류에 제출하는 경우(지원자가 많아서 해당 서비스 리디자인을 미리 준비) 일주일에 한 곳을 지원했어요.
이력서는 3줄 소개, 이력, 학력 등을 앞 페이지에 작성했어요. 필수 서류에 자기소개서가 있는 기업은 지원동기와 성격의 장단점 등 자기소개서 내용을 뒷장에 추가했어요.
면접은 포폴pt, 면접 질문 대비, 회사에 대한 질문을 준비해갔어요. 꿀팁을 드리자면, 포폴pt를 준비할 때, 시작 스프린트에서 작성했던 솔루션 라이팅에 강조할 내용만 추가하면 쉽게 발표를 준비할 수 있어요.
사전과제는 시작 스프린트 프로젝트만큼 퀄리티를 높이려고 노력했어요. 문제정의-솔루션-예상 결과가 연결되는지, UI에 반영됐는지에 집중했어요. 장표는 솔루션라이팅, 문제정의와 인터뷰, UI, 기대효과, 부록(추가로 어필할 내용)을 준비해갔습니다.
사전과제를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간단하게 UI 디자인 페이지만 준비해 갔어요. 그런데 면접을 가보니, 생각보다 결과물에 대해 디테일하게 물어보시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취업 준비중인 분들께 조언해주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저는 UX 관련 경험이 없는 신입이지만, 1월부터 본격적으로 취준해서 2월 1일에 첫 출근했어요 신입으로 취업 준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기회가 많았는데, 그 비결을 여러분들께 공유드리려 해요. (저는 총 11곳에 지원해서 5곳에서 1차 면접을 볼 수 있었어요)
신입으로 취업 준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기회가 많았는데, 그 비결을 여러분들께 공유드리려 해요. (저는 총 11곳에 지원해서 5곳에서 1차 면접을 볼 수 있었어요) 서류 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스타트업이 풀려는 문제에 공감하는지(가장 중요), 주도적으로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신경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문제에 공감하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지원동기 에세이를 작성하고 산업군에 맞게 프로젝트를 배치했어요.
그 다음, 주도적으로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이터레이션을 돌릴 수 있는 디자이너라는 것을 어필했어요. 예상 결과(지표)를 세우고 개발에 들어갈 수 있도록 로직을 세우는 작업을 포함했어요.
이런 경험은 학원에서 정형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 웹 퍼블리싱으로 화려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사실 실무를 통해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 개발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신입이 이터레이션, 개발자 협업 경험이 어디 있어?! 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그래서 저는 시작 스프린트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도 그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