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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스프린트 - 수강생 김OO

본 케이스 스터디는 초기 기업 담당자 열람용도로만 작성되었으나, 디자이너에게 줄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디자이너 커뮤니티 전체에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스 스터디 내용을 무단으로 전재 및 복사하는 것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제정의

기존의 식단 공유 콘텐츠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단편적이어서 유저의 동기를 부여하기 어려움

솔루션

1년간의 식단 기록을 다양한 데이터로 보여주는 ‘연간 식단 recap’ 서비스

핵심 지표 및 비즈니스 목표

외부 SNS 공유 수 증가를 통한 신규 가입자 수 증가

솔루션 라이팅

달성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목표

스프린트의 핵심 지표는 ‘신규 가입자 수’ 입니다.
스프린트 앱에 “연말 식단 recap” 서비스를 추가하여, 사용자가 외부 SNS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공유 수’가 증가하고, 장기적으로 신규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존 상황에서의 문제

기존의 공유하기 기능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 유저 플로우상 메인 화면에서 여러 번의 클릭을 거쳐야 공유하기 버튼을 찾을 수 있어 유저가 기능의 존재를 인지하기 어려웠습니다.
둘째, 공유할 수 있는 컨텐츠가 ‘식단 사진’, ‘칼로리’ 등 단편적인 정보로 제한되어 있어 유저가 자발적으로 공유하기에는 동기가 부족했습니다.

문제 해결 방안

먼저, 특정 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연말 식단 결산(recap) 서비스를 기획해서 사용자가 메인 화면에서 외부 공유 플로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둘째, 연말 결산 콘텐츠에는 “1년간 가장 많이 먹은 음식”, “1년간 누적 섭취 칼로리”, “나의 치팅데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유저가 직접 공유하게끔 유도했습니다.

예상되는 결과

스포티파이의 “Wrapped”, 유튜브 뮤직의 “Recap”, 본디의 “본디카드” 사례를 참고해 보면, 사람들은 자신을 정의해주는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단 Recap 서비스는 식단을 소재로 하여 유저가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콘텐츠이므로, 기존 프로세스 대비 유저의 흥미도를 높이고, 자발적 공유 동기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문제정의

두 가지 유저 문제를 정의했습니다.

첫 번째로 유저 플로우상 메인 화면에서 공유하기 버튼이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위치해있고, 버튼을 찾을 때까지 뎁스가 많아 유저가 기능이 존재하는지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공유하기 버튼을 인지하고 공유하기 페이지까지 들어가더라도 ‘식단 사진 선택’, ‘칼로리 정보’, ‘세 가지 컬러 선택’, ‘한 가지 레이아웃 선택’ 정도로 단편적인 데이터와 선택지만 제공하고 있어 유저가 자발적으로 외부 공유를 하기에는 동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 스프린트 앱의 외부 공유 프로세스

솔루션

가설

스프린트의 핵심 유저인 2,3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중, 외부 공유가 많이 되고 있는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리서치 결과, 스포티파이의 “Wrapped”, 유튜브 뮤직의 “Recap”, 본디의 “본디카드”와 같은 1년동안의 연말 결산 분석 기록을 모아서 보여주는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의 공유 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포티파이 Wrapped는 인스타그램에 44만개 이상 태그 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 spotify wrapped
이를 통해, “스프린트의 식단 공유를 연말 결산(recap) 데이터의 형태로 보여주면 외부 공유 수가 늘어날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솔루션: 식단 recap 서비스

1. 공유하고 싶은 다양한 콘텐츠 만들기
유저가 1년간 기록한 식단 기록을 다양한 데이터로 보여줄 수 있는 식단 recap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식단 recap 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해 유저의 외부 공유 동기를 유발하고자 했습니다.
식단 recap 서비스 페이지
2. 빠르게 서비스 유입시키기
앱 푸시 알림을 통해 recap 서비스를 인지시키고, 해당 페이지로 유입시킬 수 있습니다.
메인화면에서는 띠배너를 상단에 노출시켜 사용자가 recap 페이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띠배너가 메인화면에서 사라지더라도 마이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외부 공유 유도하기
유저가 recap 서비스 페이지에 처음 진입하더라도 공유 기능에 대해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공유하기 버튼을 하단에 배치했습니다. 이 버튼은 스크롤을 내려도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유저가 더 명확하게 기능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저가 공유 버튼을 누르고 인스타그램에 콘텐츠를 공유하는 경우, 스프린트 로고 이미지와 태그를 필수로 포함시켜 스프린트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빠르게 서비스 유입시키기 / 외부 공유 유도하기

기대효과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본디 사례를 참고해 보면, 사람들은 자신을 정의해주는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단 recap 서비스는 식단을 소재로 하여 유저가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콘텐츠이므로, 기존 프로세스 대비 유저의 흥미도를 높이고, 자발적 공유 동기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외부 공유 수’가 늘어날수록 스프린트 서비스 정보가 많이 노출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신규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작 스프린트를 통해 배운 점

1. 서비스 로직에 대한 이해

디자인이 실제로 개발로 이어지려면 로직이 제대로 잡혀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고민하고, 여러가지 시도도 해보고, 스프린트 대표님과의 피드백을 통해서 로직에 대한 이해를 전보다 더 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화면을 디자인하기 전에 모든 로직을 글로 정리해 놓치는 케이스가 없도록 하려고 합니다.

2. 데이터 구조를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

서비스의 데이터 구조 파악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디자인을 할 때에 어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지, 내가 가용할 수 있는 리소스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 서비스 기획과 디자인을 더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3. 퍼널과 핵심 지표 설정에 대한 이해

프로젝트 참여 전에는 퍼널과 핵심 지표를 설정하는 것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퍼널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되었고, 핵심 지표 설정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서비스와 유저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

초반에 스프린트 서비스와 유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솔루션 방향성을 잘 찾지 못했고, 그래서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피드백을 거치면서 서비스와 유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됐고, 솔루션 디벨롭을 이전보다 더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