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님의 코멘트
초기 브랜드는 아무래도 시각적으로도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을 거고, 리브랜드 시점이라면 기존의 브랜드 비주얼 에셋 중 에센스로 보고 유지할 것과 시류에 맞춰 바꿀 것들을 고민하게 될거고요.
튀는 모습, 새로운 감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초반 이후에 중기에는 일관성을 (질리지 않고) 꾸준하고 폭넓은 곳에서 잘 유지하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탄탄한 브랜드 비주얼 템플릿/로고 축약형 등의 디테일한 구색을 갖추는건 이때 힘써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 브랜드의 기본 비주얼 에셋이 아닌 조금씩 확장된 개별 콘텐츠나 캠페인 만의 아이덴티티를 조금씩 쌓아봐도 되는 시기가 이때가 아닐까 합니다. 대중에게 이미 브랜드의 이름이나 개성이 충분히 인지된 후에요. 그 시기 전에는 콘텐츠들이나 광고에서도 가장 에센셜한 브랜드의 로고, 색상이 직관적이고 직접적으로 노출되는게 인지도를 쌓는데 훨씬 도움이 될거고요.
탄탄하게 쌓여있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하고 그것이 곧 그 브랜드의 자산인 곳들은 ‘헤리티지’를 활용한 브랜딩 액션을 하기도 합니다.